한국전력 8년 만에 전기요금 인상, 그 이유는?

 

 

 

 

 

한국전력이 8년 만에 전기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물가 인상 우려 등으로 인해서 정부가 눈치만 보다가 결국에는 올리게 됐는데요. 8년 만에 한국전력이 전기 요금을 인상한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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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전력의 재무상태

 

 

우선 한국전력의 재무 상태를 체크해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나고 있는 게 보이죠. 적자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리라 판단되네요.

 

 

 

 

2. 국제 연료 가격 상승

 

 

국제 연료 가격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되었습니다. 석탄하력발전 원료인 유연탄 가격은 kg당 약 151원, LNG 가격은 약 601원, 벙커C유는 574원으로 3분기보다 크게 오른 모습입니다. 이 같은 상승세를 고려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탄소중립 정책 압박

 

 

각국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 및 준비 중이죠. 한국수력원자력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 공급 시나리오 분석'에 의하면,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 1394조원이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이 공개한 자료에 따라서도,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약 12조원이 필요하다고 나와있는데요. 당장에 적자를 내고 있는 한전이 이 거대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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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같은 경우에는 각국의 정책이나 당시의 경제 상황에 따라서 변동되기가 쉽죠. 내부 여건과 더불어 외부 상황으로 인해 이번의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 밖에 없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