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읽기] 휘발유 가격 7주 연속 ↓…사우디 증산 발표에 하락 (석유증산, 국제유가 폭락)

출처 : 아시아경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결정한 것이 휘발유 가격을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증산 : 생산을 늘림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0년 3월 둘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내린 1503.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은 18.9원 떨어진 1319.1원이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1585.7원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반면 대전은 1466.8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 보면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로 1515.6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곳은 1479.2원을 기록한 자가상표였다. 경유 기준으로는 SK에너지가 1331.8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가 1292.4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휘발유 가격은 사우디, 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 시사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